<<<울 이모한테 썬글라스 받았다...>>>
이틀 농업 경영 정보 대학 수업을 받고 집으로 돌아와보니
뜯지 않은 택배가 방한쪽 귀퉁이에 있네요
보내는 사람은 울진에 있는 아이들 울진이모네요.
포장을 열어 보니
세상에...
은샘이 지샘이 쓰라고 어린이용 썬그라스를 사서 보냈네요.
아이들 좋아라 소리를 지르고
저 지샘이가 낀 분홍색땜에 둘이 싸우고 울고 불고...
지샘이는 무조건 분홍색이랍니다.
어떤 걸 해도 분홍색...
이모는 분홍색은 은샘이 하늘색은 지샘이 끼라고 사서 보냈는데..
무조건 떼쓰는 지샘이에게 눌려 은샘이가 하늘색을 끼는 걸로 결론이 났습니다.
한바탕 난리를 치른 뒤라..
지샘이 얼굴이 퉁퉁 불어 있네요...
그래도 이모가 사준거라며
할머니 할아버지께 얼마나 자랑을 하는지....
이모...
잘 어울리나요?
오늘은 이걸 끼고 은샘이 치과에 다녀왔네요.
지샘이 왈...
엄마, 눈이 하나도 안 부셔요? 신기해요...
그동안 내리쬐는 햇빛이 아이의 눈에 자극을 줬나 보네요...
이모 덕분에 즐거운 기분으로 치과에 가서 치료받고 왔어요...
...이모,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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