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살면서 벼락 맞아 보셨나요?
천둥 번개가 몰아치는 가운데 있어봤나요?
천둥 번개가 몰아치는 가운데 있어봤나요?
어제 오후 2~3시쯤 하늘이 새카맣게 되더니
갑자기 빗줄기가 떨어지며
하늘 이곳저곳에서 요란한 소리와 함께 번쩍 번쩍 빛을 바래며 우르릉! 쾅쾅!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잠시 정신을 가담고...
옥상에 널려진 고추들을 딸래미와 함께 걷어 오고
말리던 참깨도 비닐 하우스 안으로 들여오고
비에 젖으면 안되는 것들을 정신없이 챙겼지요.
천둥번개는 쉴새없이 울부짖고
굴게 쏟아지는 빗줄기까지 약간 무서운 마음이 들데요.
그렇게 한시간정도를 보냈나...
어느정도 마무리가 되었나 싶어 우선 농장 주변을 둘러보니 이상은 없고..
집안의 컴퓨터를 켜니...
어...
인터넷 접속이 안되네요.
인터넷연결선을 확인 하니 세상에 모뎀에 불이 안 들어오네요.
순간, 전봇대가 벼락 맞았나보다...
우리 농장은 시골에 있는 관계로 KT 전용 ADSL 을 사용하거든요
아니 다른건 사용할수가 없어요 사실...
전화선을 타고 오는 인터넷 전용 ADSL
하여튼 그 선이 벼락을 맞았나봐요.
먹통인 인터넷을 바라보며...
그래도 천만 다행이다 싶데요.
번쩍번쩍 거리는 벼락에 사람이 맞았으면 어찌 되었을꼬...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KT에 전화을 걸어 AS접수를 시켜놓고
잠시 기다렸더니 벼락맞은 곳이 몇군데 되는지
기사님이 오셔서 모뎀을 교체해 주시면서 말씀을 하시네요.
그리고 저녁 6시 이후에 컴퓨터 인터넷 전용선을 뽑아 놓고 밤새 잤습니다.
저녁에도 한두차례 천둥 번개가 치더라구요...
그렇게 밤을 보내고 나니
아침부터 왜 이리 뜨거운 햇빛과 함께 더위가 온몸을 감싸는지...
오늘도 땀을 뻘뻘 흘리며 하루를 시작해야겠네요.
다들 건강챙기시고 보람찬 하루를 보내 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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