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바쁘네요.
오늘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던데 정말 오려나...
하여튼 아이들 학교와 어린이집에 보내고 엄청 서둘렀더니 이제야 허리 좀 펴겠네요.
그럼 그동안 허리를 숙이고 있었다는 예긴데...
도대체 뭘 했을까요?

얼마전 까지 이곳은 참깨가 심겨진 자리였는데
참깨를 다 수확하고 다시 검은 비닐을 쳤습니다.
왜냐면...
솟아나오는 풀을 감당할수가 없으니 이렇게 비닐을 쳐 두면
풀은 안 나오거든요...
시골에서는 풀과의 전쟁이라고 해야 할 정도로
무슨 잡풀들이 그렇게 많이 올라오는지...
조금만 방심하면 완전 풀밭이 되는 건 순식간이랍니다.
하여튼
남편이 이쁘게 로타리를 해서 비닐을 씌워졌어요
아침일찍 일어나서...
그러면 아내인 저는
나머지 일을 이곳에서 해야 하겠지요.
톡톡 구멍을 뚫고 그 위에 무 씨를 놓았습니다.
이 무는 가을에 김장할때 쓰려고 뿌려 두는 것이랍니다.

무씨를 개봉하니 붉은색으로 염색(?)을 한 무씨앗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이것을 한 구멍에 참깨 씨앗 넣듯이 3개씩 넣어서 살짝 흙을 덮어 두면 됩니다.
그럼 얼마 있다가 싹이 나오고 그 뒤에 무가 자라겠지요...
정신없이 일을 하다보니 어느새 다 해 버렸네...
오늘 심은 무씨 구멍을 확인해 보니
127개 음...127개의 무가 나오겠네요.
물론 한 구멍에 3개씩 심었으니까 3배를 곱해야 하겠지만
두개정도는 그냥 자라면서 잎사귀로 뽑아 먹고
튼튼한 한개만 정의 요원으로 키워야 할까보네요...
이제...
씨앗은 심어 놓았는데
비는 언제쯤 오려나....
월요일 하루의 시작입니다.
아침 부터 조금 서둘렀더니 시간이 여유가 있네요.
잠시 농장을 둘러보고 와야 겠네요.
이리저리 할게 아직도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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