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네 농장 엿보기'에 해당되는 글 45건

  1. 2011/10/20 들깨도 이제 수확을 해야하고 by 새미맘
  2. 2011/10/20 고구마가 니네 가족 같네... by 새미맘
  3. 2011/10/19 제발 나를 힘껏 때려주세요 by 새미맘
  4. 2011/10/19 이건 색깔콩이예요 by 새미맘
  5. 2011/05/24 감자꽃이 피어 나고 있어요 by 새미맘
  6. 2011/05/12 삼일째 계속 비가 이제 비 그만! by 새미맘
  7. 2011/05/11 이틀째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by 새미맘
  8. 2011/04/27 산책나온 달팽이!!! by 새미맘
  9. 2011/04/19 양반님 드디어 눈을 뜨셨습니까? by 새미맘
  10. 2011/04/05 식목일에 나무를 심어야지 호박을 심으면 ? by 새미맘
이제 조금 여유의 시간이 있네요.
생대추 수확을 할땐 옆에서 무슨일이 있는지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전혀 신경쓸 틈도 없이 바쁘게 보냈는데
수확이 끝나니....농장에 할게 너무 많네요.
 
 
새벽안개 맞으며 아버님이 열심히 뭔가를 잘라 내고 있네요.
땅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 싹뚝싹뚝 가위질을 하는데...
 
 
사람 키보다 더 자란 들깨들을 잘라내고 있는 아버님!
키는 엄청 큰데 들깨 열매는 많이 열려있는지....
 

 
들깨의 은은한 향이 코를 자극하네요
몇일전에 자라 놓은 마른 들깨를 빨래방망이로 톡톡 쳐서 들깨를 털어내는 어머님.
아침부터 노부부의 각자의 모습 그리고 똑같은 작물을 작업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네요.
 
농장 바닥에 누런 호박과 초록의 호박...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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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나온 고구마...
어머님이 니네 식구 같다고 합니다.
어디 어디? 둘째 지샘이가 얼른 달려와서 들어보네요
맞다
제일 큰건 아빠, 두번째 큰건 엄마, 언니야건 중간 큰거 내건...제일 작은것..
한줄에 묶여 있는게 우리 가족같네...
 
근데 왜 할머니 할아버지는 없어요?
이거 우리 가족 아니다 그치요 할머니?
 
가만히 웃고만 계신 울 어머님..
할머니 할아버지가 빠졌다는 그 얘기에 기분이 좋으신가 봅니다.
 
왜냐면...
할머니 할아버지도 가족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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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
아이들과 잠시 농장을 훓어봤습니다.
어머, 호두나무에 달린 호두가 초록의 옷을 다 벗어버린채 매달려 있네요
 

 
파아란 가을 하늘에 몸을 맡긴 채 간절한 외침!
"제발 나를 때려주세요 지금 이 상태로는 너무 힘들어요!!!!"
 
 
몇개 달리지 않은 호두들의 그 외침을 외면할수가 없어
지샘이가 장대를 들고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퍼도 참아, 호두야"
 
 
바닥에 떨어진 호두가 제법 많이 있네요.
하나씩 하나씩 손으로 주워서 봉지에 넣고 있는 두 딸래미들...
 
근데요 호두를 만지면 손이 지저분하게 물들어요.
지금 우리집 3명의 여자들 손이 너무 지저분하답니다.
호두의 물이 들었나봐요
 
이제 바싹 말려서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판매를 할 예정입니다.
생각보다 호두의 양이 많거든요...
 
오늘 우리 두딸 호두 딴다고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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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콩을 따왔습니다.
 

 
























농장 주위의 울타리에서 자라던 콩인데
이게 무슨 콩일까?
줄콩(?) 색깔콩(?)..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근데 색깔은 정말 가지가지네요
 
옆에서 콩을 까던 지샘이가
엄마, 이콩은 색깔콩이잖아요
색깔이 다 틀리니까...

그래서 이건 색깔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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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심은지가 조금 되지요?
싹이 나왔을때 얼마나 신기했는데...
요즘은 하나씩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네요.
 
 
사람도 성장속도가 다 다르듯 감자도 같네요.
싹을 맨먼저 터트린 감자도 있고 남들은 클때 아직도 땅속을 헤매고 있는 것들도 있고...
그래도 앙상했던 검은 비닐위로 초록의 잎들이 덮어 버렸네요.
 

 
이 잎을 잘 보세요
요 감자는 그냥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노란(?) 감자
잎사귀가 그냥 초록의 무늬만 있지요.
 
 
이 감자는 자색감자
잎사귀에 초록의 얼룩이 조금씩 번져 나오지요.
 
두종류를 심어봤는데 어떤게 더 잘 달릴까!!!
 
꽃을 보는건 잠시 이제 이 꽃들을 따줘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참 신기하지요?
감자는 뿌리식물인데 왜 꽃을 따줘야 할까?
 
아...
영양분이 꽃쪽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서?
아마 그럴것 같네요...
힘들게 싹을 튀오고 꽃을 피웠는데 가차없이 꽃을 따 버리다니...
 
미안 감자꽃아...
근데 어쩔수가 없다
니가 희생을 해야 감자열매가 많이 달린다고 하네...
 
오늘은 그냥 꽃을 감상하고 내일부터 작업에 들어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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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제도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비와 함께 바람도 친구삼아 같이 불어대니 조금 혼란스럽네요

 
농장앞 금호강..
강물이 뿔어 한강(?) 아니지 여긴 금호강이지 하여튼 큰 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상태로 계속 비가 왔다가는 조금 위험하겠네요
얼마전 강둑과 강을 보수 공사해서 그나마 넓고 평평해졌는데
엄청나게 불어난 강물에 괜찮을려는지.....
 
 
농장 앞으로 옮겨 심어 놓은 밤나무가 어머나...넘어져 버렸네요.
우리 은샘이 지샘이 나문데...
비가 너무 내려 묻어 둔 땅이 힘이 없어 넘어 졌나
아니면 바람이 너무 강해서 그 힘에 넘어 졌나...
하여튼 비가 그쳐야 제대로 세워 심는데
비는 언제 그칠려는지....
 
밤나무야!
힘들어도 조금만 참아
비가 그쳐야 세울수 있거든
다시 땅을 파고 튼튼하게 심어줄께.
 
비!
이제 그만
봄비 치고는 너무 많이 내리잖아
장마철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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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압량면 | 새미네대추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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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에도 비가 끊임없이 내립니다.
내리는 김에 왕창 내릴려는지...
아니면 푹~쉬고 비 그친 뒤 왕창 일을 하라는 건지...
 
대추나무들은 지금 신이 나있습니다.
솟아오르던 잎사귀들이 비를 흠뻑 맞고 서로 경쟁하듯 올라오고 있습니다.
앙상한 가지에서 초록의 싱그러움이 솟아나니 보는 눈이 즐겁네요.
 
잎사귀들과 함께 새순들이 솟아 오르면 하나씩 하나씩 잘라 주어야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 부부의 일은 새순을 잘라주는 일...
꽁치입처럼 생긴 길다란 가위를 들고 사다리를 어깨에 매고
이리저리 나무를 탐색하며 새순들과 숨박꼭질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두달 정도 보내면 어느정도 정리가 됩니다.
그러면
장마철과 함께 대추꽃들이 피어나고
벌과 함께 작은 결실을 맺으면서
대추가 달리겠지요...
 
매년 똑같은 일의 반복이지만
그래도 항상 새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일 찾아오는 아침이지만 늘 새로운 날의 시작이라서 그런지...
 
뉴스에서는 목요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는데
기다려봐야겠네요.
비 그치면 바로 새순치는거 시작이거든요....
 
후다닥 후다닥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잠시 명상에 잠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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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하루종일 비가 오더니
오늘은 아침에 안개가 뽀얗게 자리잡고 있네요.
넉넉히 비가 왔기에 땅들은 너무 좋아라 합니다.
 

 
농장의 땅이 몸무게에 눌려 움푹움푹 패이며 신발자국을 남기고 있습니다.
이제 싹이 나고 있는 감자...
그 옆에 산책나온 달팽이가 미끄러운 비닐에 의지하여 미끄럼을 타고 있습니다.
아침일찍 부터 노는 걸 보니 너는 개구쟁이(?)
그래도 집을 잊어 버리지 않을려고 등에 매달고 가는 지혜둥이...
넌 좋겠다.
집이 없어 고생하는것도 아니니...
우리 사는 세상은 땅은 비좁고 사람은 많고
도시는 전셋가 너무 비싸 아니 전세보다는 월세로 많이 나간다고 하기도 하고..
하여튼 돈이 없으면 참 힘들게 살아가야 하는데
넌 그런 걱정은 없잖아...
 
한심스러운 제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감히 달팽이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하다니...
 
다시 햇빛이 나오고 있네요.
오늘도 또 보람찬 하루를 보내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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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지나쳐다니는 농장이지만 감각이 무 감각해졌었나...
오늘 남편과  대화중
제가...점심먹고 뭐할거야?
남편...밭에 나가야지...
제가...맨날 밭에서 뭐하냐?
남편...니는 지금 대추잎사귀 놨는건 아냐?
오잉? 잎이 벌써 올라 오고 있단 말이야?
 

 
그렇네요.
대추 잎이 살짝 올라오고 있습니다.
내가 너무 무심했나 올라오는 것도 못보고...
미안합니다. 양반님!
축하드려요 이제 눈을 뜨셔서....
제가요...
하늘은 쳐다 보지 않고 땅만 바라봐서...
땅에 감자랑 완두콩이랑 요즘 좀 친해져서
관심을 가지지 못했네요...
 
이제 하나씩 잎을 튀우기 시작했으니 비라도 내리면
그때부터 일철로 바로 들어갑니다.
새순이 나오면 나무랑 깊은 대화를 나누며 새순들을 모두 잘라줘야 하거든요...
 
띵가띵가 노는거 얼마 안됐는데 에이 아쉬워라...
그래도 반갑다 대추잎들아...
 
올해도 우리 좋은 열매를 위해 노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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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식목일이라고 합니다.
별 생각(?)없이 사니 라디오에서 나와야 그 날이 그날인갑다 하네요.
저는 아침에 아이들을 보내고 호박을 심었습니다.
 

 
 
겨울내내 말라 붙어 있던 잡초들을 제거하는데 너무 힘이 드네요.
에이 모르겠다 불이라도 나야지...
근데요...
불이 정말로 잘 안 붙는거예요.
산에 산불이 났다는 말...
그거 보통 가지고는 힘들겠던데요...
이렇게 바싹 마른 풀들도 불 풀이기가 얼마나 힘든지....
1시간 반에 걸쳐서 그나마 태운게 이 정도네요.
바싸마른 불에 붙으라는 불은 안 붙고
내 앞머리만 불에 그슬르기만 했네요.
그잖아도 머리숱이 없어 고민인데.......
 
하여튼 대강 불을 태우고 기진맥진 잠시 휴식 후
본격적으로 호박씨를 심었지요.
 
 
최대한 하천쪽으로 심었더니 돌멩이가 왜 이리 많은겨...
한구덩이에 5개의 호박씨를 넣고 마무리 끝!
뿌듯한 맘으로 싹이 나기만을 기다리면 되겠지요.
벌써 부터 흥분되네요.
호박이 많이 달리면 어떻하나?
어린 애호박은 볶아먹고 국수삶을때 넣어 먹고
누렇게 익은 호박은 호박부침개도 해먹고 호박떡도 호박죽도...
까악!!!!
이제 호박씨 심어놓고 너무 풍성한 기대를 하는건 아닐까?
 
들에서 일하고 점심 먹으로 들어온 남편 왈,
오늘 식목일이라고 하던데...
응, 나 호박 심었어.
호박이 나무냐?
1년생 나무야. 아무튼 심으면 되지 뭐!
황당스럽다 이 아짐아!!!
 
헉!! 황당스러운 아짐아!!
식목일날 나무대신 호박 심었다고 남편이 너무 충격적인 발언을 하다니....
 
호박 열리기만 해 봐라 국물도 없을 줄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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