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 엄마처럼 자식자랑 좀 할까요...
어제 울 딸애들이...
아니 처음에 둘째 딸래미가 학교에 다녀온뒤
농장에서 풀을 뽑고 있는 엄마한테 막 달려오는거예요.
그리고는 상장을 들어밀며 자랑을 합니다.
엄마 나 상 받았어요...
참 기특하다 저쪽에 할아버지께도 자랑해라...
조금있다가 첫째 딸래미가 학교에 다녀온뒤
엄마 나 상 받았어요.그것도 두개나 받았어요..
헉!! 무슨 상을 두개씩이나...
시골학교다 보니 학생수가 그리 많지 않은것도 많이 작용하지만...
그래도 상을 받아 오니 엄마 아빠 기분이 좋으네요.
덩달아 할아버지 할머니도 좋아라 하시고...
부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으로 책을 산다며 두딸애도 좋아 하고...
어제저녁은 다들 기분이 UP되는 날이였네요.
그리고 오늘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 김밥을 말았습니다.
밭에 있는 부추는 살짝 데쳐 무치고 아침에 닭이 낳은 계란은 두툼하게 만들고 또 삶고..
정성에 정성을 다해 김밥을 말아 아이들 도시락을 쌓습니다.

큰애는 많이 먹으니 좀더 큰 통에 작은애는 적게 먹으니 작은 통에..
김밥을 넣고 삶은 계란도 반으로 잘라 넣고 방울토마토와 오렌지도 넣고
얼은 물과 음료수 그리고 과자 두봉지씩...
가방에 넣어 모자를 쓰고 학교로 향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붕~~~ 떠있네요.
첫째는 대가야 탐방이라고 경북 고령쪽으로 가고
둘째는 대구의 달성공원에 갔어요.
요즘 황사라 아이들을 밖에 보내기가 좀 그런데 다행이 오늘은 그리 심한거 같지는 않네요.
마스크와 모자 그리고 썬크림을 발라줬지만
귀찮다고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것 같은 아주 불길한 생각이....
한바탕 난리를 치고 아이들이 떠난 자리...
치우는 몫은 엄마의 몫이네요.
아이들 싸주고 남은 김밥으로 남편과 함께 점심을 때워야겠고..
이참에 우리부부도 놀러 갈까?
어디로?
대추농장으로?
요즘 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너무 바빠요!!!!
그래도 우리 딸래미들 너무 이쁘지요...
울 어머님 말씀에 의하면 너무 똑똑하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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