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에 해당되는 글 279건

  1. 2011/10/20 들깨도 이제 수확을 해야하고 by 새미맘
  2. 2011/10/20 고구마가 니네 가족 같네... by 새미맘
  3. 2011/10/19 제발 나를 힘껏 때려주세요 by 새미맘
  4. 2011/10/19 이건 색깔콩이예요 by 새미맘
  5. 2011/05/24 감자꽃이 피어 나고 있어요 by 새미맘
  6. 2011/05/16 기타와 장미 한송이!! by 새미맘
  7. 2011/05/12 삼일째 계속 비가 이제 비 그만! by 새미맘
  8. 2011/05/11 이틀째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by 새미맘
  9. 2011/05/04 할머니가 손녀들에게 보내는 편지 by 새미맘
  10. 2011/05/03 너무 이쁜 딸래미들..오늘 소풍간다고 하네요 by 새미맘
이제 조금 여유의 시간이 있네요.
생대추 수확을 할땐 옆에서 무슨일이 있는지 세상이 어찌 돌아가는지..
전혀 신경쓸 틈도 없이 바쁘게 보냈는데
수확이 끝나니....농장에 할게 너무 많네요.
 
 
새벽안개 맞으며 아버님이 열심히 뭔가를 잘라 내고 있네요.
땅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 싹뚝싹뚝 가위질을 하는데...
 
 
사람 키보다 더 자란 들깨들을 잘라내고 있는 아버님!
키는 엄청 큰데 들깨 열매는 많이 열려있는지....
 

 
들깨의 은은한 향이 코를 자극하네요
몇일전에 자라 놓은 마른 들깨를 빨래방망이로 톡톡 쳐서 들깨를 털어내는 어머님.
아침부터 노부부의 각자의 모습 그리고 똑같은 작물을 작업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네요.
 
농장 바닥에 누런 호박과 초록의 호박...
가을이 깊어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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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나온 고구마...
어머님이 니네 식구 같다고 합니다.
어디 어디? 둘째 지샘이가 얼른 달려와서 들어보네요
맞다
제일 큰건 아빠, 두번째 큰건 엄마, 언니야건 중간 큰거 내건...제일 작은것..
한줄에 묶여 있는게 우리 가족같네...
 
근데 왜 할머니 할아버지는 없어요?
이거 우리 가족 아니다 그치요 할머니?
 
가만히 웃고만 계신 울 어머님..
할머니 할아버지가 빠졌다는 그 얘기에 기분이 좋으신가 봅니다.
 
왜냐면...
할머니 할아버지도 가족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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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이 다 끝나가는 시점에..
아이들과 잠시 농장을 훓어봤습니다.
어머, 호두나무에 달린 호두가 초록의 옷을 다 벗어버린채 매달려 있네요
 

 
파아란 가을 하늘에 몸을 맡긴 채 간절한 외침!
"제발 나를 때려주세요 지금 이 상태로는 너무 힘들어요!!!!"
 
 
몇개 달리지 않은 호두들의 그 외침을 외면할수가 없어
지샘이가 장대를 들고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아퍼도 참아, 호두야"
 
 
바닥에 떨어진 호두가 제법 많이 있네요.
하나씩 하나씩 손으로 주워서 봉지에 넣고 있는 두 딸래미들...
 
근데요 호두를 만지면 손이 지저분하게 물들어요.
지금 우리집 3명의 여자들 손이 너무 지저분하답니다.
호두의 물이 들었나봐요
 
이제 바싹 말려서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판매를 할 예정입니다.
생각보다 호두의 양이 많거든요...
 
오늘 우리 두딸 호두 딴다고 고생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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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콩을 따왔습니다.
 

 
























농장 주위의 울타리에서 자라던 콩인데
이게 무슨 콩일까?
줄콩(?) 색깔콩(?)..
이름을 잘 모르겠네요
근데 색깔은 정말 가지가지네요
 
옆에서 콩을 까던 지샘이가
엄마, 이콩은 색깔콩이잖아요
색깔이 다 틀리니까...

그래서 이건 색깔콩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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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심은지가 조금 되지요?
싹이 나왔을때 얼마나 신기했는데...
요즘은 하나씩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네요.
 
 
사람도 성장속도가 다 다르듯 감자도 같네요.
싹을 맨먼저 터트린 감자도 있고 남들은 클때 아직도 땅속을 헤매고 있는 것들도 있고...
그래도 앙상했던 검은 비닐위로 초록의 잎들이 덮어 버렸네요.
 

 
이 잎을 잘 보세요
요 감자는 그냥 우리가 흔히 먹을 수 있는 노란(?) 감자
잎사귀가 그냥 초록의 무늬만 있지요.
 
 
이 감자는 자색감자
잎사귀에 초록의 얼룩이 조금씩 번져 나오지요.
 
두종류를 심어봤는데 어떤게 더 잘 달릴까!!!
 
꽃을 보는건 잠시 이제 이 꽃들을 따줘야 한다고 합니다.
근데 참 신기하지요?
감자는 뿌리식물인데 왜 꽃을 따줘야 할까?
 
아...
영양분이 꽃쪽으로 가는 걸 막기 위해서?
아마 그럴것 같네요...
힘들게 싹을 튀오고 꽃을 피웠는데 가차없이 꽃을 따 버리다니...
 
미안 감자꽃아...
근데 어쩔수가 없다
니가 희생을 해야 감자열매가 많이 달린다고 하네...
 
오늘은 그냥 꽃을 감상하고 내일부터 작업에 들어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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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는 한 남자분으로 부터 장미 한송이를 받았습니다.
남편이 아닌 남자(?)로 부터 받은 한 송이의 장미가..
붉디 붉은 그 장미가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장미 한송이를 들고와 남편에게 내밀며.
여보! 나 장미꽃 받았어?
뭐? 누구한테?
   순간 저는 보았습니다. 남편의 흔들리는 눈동자를...
멋진 남자한테 받았지..
누구?
글쎄!!!!!
울교회 간사님!!!
혼자만 받았나?
......
 
아니, 울 기타반 여자 회원들 다...
   안도의 한숨을 내 쉬며 안정을 찾는 울 남편...
 
근데 울 간사님 너무 멋지지 않아요.
5/14일이 로즈데이라고 장마 한다발을 갖고 와서 회원들에게 나눠주는 그 마음이...
요즘 농땡이 친다고 기타를 저 멀리 해 버리고 사실 연습도 안했는데
괜히 너무 미안해지네요.
 
가만,
어제가 스승의 날인데
우리가 꽃을 전달해주고 해야하는데
선생님이 반대로 우리에게 꽃을 전해주고
생각해보니 너무 죄송하네요.
 
우리 딸애가 학교 담인선생님께 편지를 쓴 걸 인용하면
간사님,
이제부터 농땡이 안치고 연습할께요.
그리고 주일 귀한시간내서 기타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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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고 있습니다.
그제도 어제도 그리고 오늘도...
비와 함께 바람도 친구삼아 같이 불어대니 조금 혼란스럽네요

 
농장앞 금호강..
강물이 뿔어 한강(?) 아니지 여긴 금호강이지 하여튼 큰 강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상태로 계속 비가 왔다가는 조금 위험하겠네요
얼마전 강둑과 강을 보수 공사해서 그나마 넓고 평평해졌는데
엄청나게 불어난 강물에 괜찮을려는지.....
 
 
농장 앞으로 옮겨 심어 놓은 밤나무가 어머나...넘어져 버렸네요.
우리 은샘이 지샘이 나문데...
비가 너무 내려 묻어 둔 땅이 힘이 없어 넘어 졌나
아니면 바람이 너무 강해서 그 힘에 넘어 졌나...
하여튼 비가 그쳐야 제대로 세워 심는데
비는 언제 그칠려는지....
 
밤나무야!
힘들어도 조금만 참아
비가 그쳐야 세울수 있거든
다시 땅을 파고 튼튼하게 심어줄께.
 
비!
이제 그만
봄비 치고는 너무 많이 내리잖아
장마철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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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경산시 압량면 | 새미네대추농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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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에도 비가 끊임없이 내립니다.
내리는 김에 왕창 내릴려는지...
아니면 푹~쉬고 비 그친 뒤 왕창 일을 하라는 건지...
 
대추나무들은 지금 신이 나있습니다.
솟아오르던 잎사귀들이 비를 흠뻑 맞고 서로 경쟁하듯 올라오고 있습니다.
앙상한 가지에서 초록의 싱그러움이 솟아나니 보는 눈이 즐겁네요.
 
잎사귀들과 함께 새순들이 솟아 오르면 하나씩 하나씩 잘라 주어야 합니다.
이제부터 우리 부부의 일은 새순을 잘라주는 일...
꽁치입처럼 생긴 길다란 가위를 들고 사다리를 어깨에 매고
이리저리 나무를 탐색하며 새순들과 숨박꼭질을 해야 합니다.
그렇게 두달 정도 보내면 어느정도 정리가 됩니다.
그러면
장마철과 함께 대추꽃들이 피어나고
벌과 함께 작은 결실을 맺으면서
대추가 달리겠지요...
 
매년 똑같은 일의 반복이지만
그래도 항상 새롭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일 찾아오는 아침이지만 늘 새로운 날의 시작이라서 그런지...
 
뉴스에서는 목요일까지 비가 온다고 하는데
기다려봐야겠네요.
비 그치면 바로 새순치는거 시작이거든요....
 
후다닥 후다닥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잠시 명상에 잠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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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이 어린이날이네요.
요즘 저희는 막솟아 오르고 있는 대추새순들을 바라보며
올해는 또 어찌 일을 할꼬!!!  걱정이 앞서는 가운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새순들이 나오면 모두 잘라줘야 하기 때문에 그전에 어느정도 다른 일을 끝내야 하거든요
저는 오늘 하루종일 나무사이에 자라고 있는 풀들을 일일이 손으로 뽑는 작업을 했습니다.
참, 이걸 얘기 하려는 게 아니고...
오늘 어머님이 봉투 2개를 주시면서 은샘이 지샘이 오면 주라고 하시네요.
일하는 중이라 그냥 받아 주머니에 넣었다가
큰애가 오기에 할머니가 주신거야 라고 하며 건냈더니
아이의 환하게 웃는 표정이 눈에 들어오네요.
엄마, 할머니가 편지 썼어요..
 

 
내용을 적어보면..
 
사랑하는 우리 은셈아 남에 눈에 꽃이 되고 잎이 되어다오
이 할머니에 소원이다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잘아다오
아빠 엄마 말씀 잘 들어라 부탁 부탁이라 안녕!
 
예쁜 우리 지셈 눈에 여도 아프지 않다
귀염둥이 지셈 건강하게 잘 자라라
남에 눈에 꽃이 되어라 굳바이 안녕!
 
너무 감동적이지 않아요.
손녀들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이렇게 글로 표현을 했네요.
저희 어머님이 올해 73세거든요.
 
마냥 시골 할머니라고만 생각을 했었는데
이렇게 감동적인 편지를 아이들에게 써 주시다니...
 
괜시리 제가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매일 매일 만나는 얼굴이지만 그래도 편지를 받으니 아이들이 행복해 합니다.
 
아직 아이들이 돈에 대해 그리 관심을 가질 나이가 아니라서
돈에는 관심이 없고 할머니 편지를 들고 뛰어다니며 얼마나 좋아하는지...
 
이제 막 솟아나오는 대추순들도 덩달아 신이나 있는것 같네요.
 
우리도 어머님 아버님께 잘 해드려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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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엄마처럼 자식자랑 좀 할까요...
어제 울 딸애들이...
아니 처음에 둘째 딸래미가 학교에 다녀온뒤
농장에서 풀을 뽑고 있는 엄마한테 막 달려오는거예요.
그리고는 상장을 들어밀며 자랑을 합니다.
엄마 나 상 받았어요...
참 기특하다 저쪽에 할아버지께도 자랑해라...
조금있다가 첫째 딸래미가 학교에 다녀온뒤
엄마 나 상 받았어요.그것도 두개나 받았어요..
헉!! 무슨 상을 두개씩이나...
 

 
시골학교다 보니 학생수가 그리 많지 않은것도 많이 작용하지만...
그래도 상을 받아 오니 엄마 아빠 기분이 좋으네요.
덩달아 할아버지 할머니도 좋아라 하시고...
부상으로 받은 문화상품권으로 책을 산다며 두딸애도 좋아 하고...
어제저녁은 다들 기분이 UP되는 날이였네요.
 
그리고 오늘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 김밥을 말았습니다.
밭에 있는 부추는 살짝 데쳐 무치고 아침에 닭이 낳은 계란은 두툼하게 만들고 또 삶고..
정성에 정성을 다해 김밥을 말아 아이들 도시락을 쌓습니다.
 
 
큰애는 많이 먹으니 좀더 큰 통에 작은애는 적게 먹으니 작은 통에..
김밥을 넣고 삶은 계란도 반으로 잘라 넣고 방울토마토와 오렌지도 넣고
얼은 물과 음료수 그리고 과자 두봉지씩...
가방에 넣어 모자를 쓰고 학교로 향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붕~~~ 떠있네요.
 
첫째는 대가야 탐방이라고 경북 고령쪽으로 가고
둘째는 대구의 달성공원에 갔어요.
요즘 황사라 아이들을 밖에 보내기가 좀 그런데 다행이 오늘은 그리 심한거 같지는 않네요.
 
마스크와 모자 그리고 썬크림을 발라줬지만
귀찮다고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것 같은 아주 불길한 생각이....
 
한바탕 난리를 치고 아이들이 떠난 자리...
치우는 몫은 엄마의 몫이네요.
 
아이들 싸주고 남은 김밥으로 남편과 함께 점심을 때워야겠고..
이참에 우리부부도 놀러 갈까?
어디로?
대추농장으로?
요즘 할게 한두가지가 아니라서 너무 바빠요!!!!
 
그래도 우리 딸래미들 너무 이쁘지요...
울 어머님 말씀에 의하면 너무 똑똑하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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