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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8/12 4개의 우산은 다 사연이 있어... by 새미맘 (2)
  2. 2008/07/02 5살 아이의 노랑장화와 분홍우산 by 새미맘
제 4호 태풍 "덴무"가 무사히 지나간 자리...
따가운 햇빛만이 내리 쬐고 있네요.
 
 
빗물 머금은 우산을 하나씩 펴서 우산 일광욕을 시켰네요.
이틀동안 우산들도 수고를 많이 했거든요...
 
분홍색이 도는 두개의 우산은
우리첫째딸 학원갈때와 둘째 어린이집 갈때 비를 피하게 해 주었고
까만모양의 땡땡이 우산은 우리 부부와 함께 마음을 같이 졸여 주었지요
한창 태풍이 올라올때 번갈아 가며 이 우산을 쓰고 농장을 훓고 다녔어요.
자연의 재앙앞에 인간이 할수 있는 건 너무나 과연 무엇이 있을까...
그저 하나님께 무사히 넘길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간절한 기도의 바램뿐
 
또 하나의 우산은 얼마전 방문한 대구 블로그 모임의 한회원님께서 남겨 두고 가신거...
빗물에 고스란히 우산이 적어 같이 햇빛에 일광욕을 시켰네요.
 
남겨진 우산 안 찾아 가시면 울 농장에서 사용할꺼예요 ㅎㅎㅎㅎ
 
지금은 언제 태풍이 왔었나 할정도로 햇빛이 따갑게 내리쬐며
하루를 시작하네요.
 
별피해없이 지나가 준것도 너무 고맙고 또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할수 있도록 허락하신것도
너무나 감사드리네요...
 
오늘도 더운날씨에 힘내서 열심히 하루를 보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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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미맘
그리운 맘 속의 고향: 대구/경북 농촌메타블로그

 
오후부터 빗방울이 거세게 내리치고 있습니다.
벽에 줄치고 놀던 능소화가 떨어지는 빗방울에 중심을 잃고
아래로 아래로 떨어지고 있네요.
현관 계단위에 허브 화분위에 고스란히 앉은 능소화들..
꽃잎에 빗방울을 머금은 채
화분꽃을 피우며 자리를 잡고 있네요.
 
금방 유치원에서 돌아온 둘재 지샘이의 장화가 가지런히 놓여 있네요.
한동안 신발장 저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제 서서히 빛을 보기 시작하네요.
노란 장화를 신고
분홍 우산을 든
5살 여자 아이를 상상해 보세요.
워낙 몸에 살이 없어
유치원가방이 너무나 커 보이는 울 지샘이....
비오기만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장화를 신고
타박타박 걷는게 너무 좋았나보네요.
신나게 걷고 나면 기분은 좋은데
뒷모습은 흙이 다 튀어 엉망이지요...
아직까지 길가에서 농장으로 들어오는 길은
비포장 흙길이기에...
비오는 날은 신발이고 옷이고 모두 엉망이 된답니다.
매일
울집두 딸애들은
집에서 길가까지 100M의 길을 걸어서 나갑니다.
걸어가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주위엔 온통 대추밖에 없지만
때때로 날아오는 새들과
알수 없는 대화를 하기도 하고
혹, 주인 잃은 강아지가 올까
무서움에 떨기도 하고
어떨땐, 큰소리로 노래도 부르며
그 길을 오갑니다.
엄마의 상상이 너무 지나쳤나...
오늘도 분홍우산, 노랑우산을 쓰고
아이들이 빗속을 걸어왔네요.
타박타박 발자국을 남기며.....
이 장마는 언제쯤 끝날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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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새미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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